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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TY BREIZ


Creperie Ty Breiz 입니다.
파리의 몽파르나스역은 주로 브르타뉴지방으로 출발하는 열차들이 시작하는 곳인데요.
그래서인지 몽파르나스역 주변에는 브르타뉴지방의 특산물인 크레페를 파는 곳이 많답니다.
크레페는 파리시내 곳곳에서도 만날 수 있는 떡볶이 같은 간식거리지요.
설탕만 뿌려서 먹기도 하고 초콜릿스프레드인 누텔라를 발라먹기도하고, 잼을 넣어먹기도 합니다.
주로 간식대용이지만 식사용의 크레프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다녀왔어요.

(크레프는 사실 크렢에 가까운 발음이고 몽파르나스는 몽파흐나스..지만 그냥 넘어갑시다.)



먹는 것에 실패를 두려워하는 임쥬링<-..
역시나 만만하게 여기저기 소개된 곳에 찾아갔습니다.
일본잡지에도 나왔다고 해요.



메뉴판 ^.^
실내는 브르타뉴 지방색이 강한 장식들로 채워져있어요.
브르타뉴가 아무래도 해안지방이다보니 매듭묶는 법이 그려진 액자라던가, 선원 관련 물품이라던가..



실은 디저트용 크레프가 상당히 먹고 싶었지만 (으왕)
맛이 상상이 가는 터고, 식사용 크레프도 궁금하니까! 하는 맘에서 식사용으로 주문.
같이간 친구가 먹은 La vegetarienne.
라따뚜이와 달걀이 올라간 크레프예요. 왜 거뭇거뭇하냐면- 메밀을 섞어 만들기 때문이죠.



제가 먹은 La Bigouden.
요리한 토마토와 양파에 역시 달걀이 올라간 맛입니다.



여기에 시드르까지 한잔!
시드르는 사과주인데요, 브르타뉴지방 특성상 포도를 기르기가 힘들어 사과가 많이 나다보니 생긴 술이라고 하더라구요.
도수는 약한편이고, 도수가 좀 더 쎈 사과주는 칼바도스라고 부릅니다.
와인과 곁들여 먹는 치즈는 그 와인이 난 지방의 치즈를 먹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물이랑 땅이 같기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크레프도 시드르랑 먹으면 안성맞춤!
새콤달달한 시드르와 새콤새콤한 크레프는 아주 맛있었어요.

저게 양이 적어보이지만 다 먹으면 정말 배불러요.
친구도 양이 적어보여서 이게 식사용으로 되겠어?라고 생각했다는데 배불리 잘먹은 듯^^



식후에 준 캬라멜.
역시 브르타뉴 지방 특산품이라고 하더라구요ㅎㅎ
브르타뉴는 언제한번 해산물 먹으러 가고 싶삼..꺄 해산물.


Ty Breiz
52 Boulevard de Vaugirard
75015 PARIS



우왕ㅋ굳ㅋ


싹 비운 인증샷ㅋ




by JyuRing | 2008/01/16 02:25 | ♥Bon appétit | 트랙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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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Bateau Ivre at 2008/01/17 02:47

제목 : Bretagne 브르타뉴 여행기, 를 떠올리며 다시..
쥬링님의 블로그에서 [Restaurant] TY BREIZ라는 포스팅을 보고는, 다시 브르타뉴에 가고 싶어졌다! 부활절 휴가기간에 야생이 만체스터에서 도버해협을 건너 파리로 오면, 파리에서 한 사흘 놀다가 셋이서 브르타뉴에 일주일 쯤 갔다올까!! 하는 생각으로 마음이 화르르. 셋이서 가면 기름값도 나눠낼 수 있으니 좋을테고. 아니면 친구 한 명 더 데리고 넷이서 가는 것도 좋겠다. 브르타뉴니까 숙박비는 굳는 거고. 올 여름에 한국에 가는 것을 ......more

Commented by 아메리카노 at 2008/01/16 02:33
아 저런거 먹어보는거 소원이에요 ㅋㅋ 현지음식 현지에서 맛보기 ㅋㅋㅋ
Commented by kira at 2008/01/16 02:43
양이 별로 안많아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맨아래 사진을 보니 그릇이 엄청 크네요. 오오- 쥬링님이 드신 토마토, 양파, 달갈이 맛있어 보여요!
Commented by 취한배 at 2008/01/16 03:17
브르타뉴, 좋아하는 지방이예요^_^ 예전에 한 이주간 여행 한 번 다녀오고 사랑에 빠져버렸다는~ 사실 제가 시간만 내면 자주 갈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곳인데, 흐음, 생각난 김에 이번 부활절 휴가때 다녀올까나...
Commented by 검지 at 2008/01/16 10:10
와... 먹음직 스럽군.... 근데 해산물!!!... 홍어홍어 +ㅁ+
Commented by RyuRing at 2008/01/16 17:17
헉...프랑스에도 메밀이 나는구나.
Commented by JyuRing at 2008/01/16 21:14
아메리카노님, 일본가서 많이많이 느끼고 오세요+ㅅ+!! 일본풍음식도 좋구, 일본풍으로 바뀐 서양음식도 좋구요 ㅎㅎ

kira님, 연어도 있고 그랬는데 왠지 토마토가 땡겨서 :)

취한배님, 여름쯤에 가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은 바람이 매우 몰아칠 것만 같은.......어제 바람때문에 정원이랑 공원이랑 문걸어잠그는 거 보고 아 여행은 무리구나 싶더라구요-_-;;

종수, 해산물!! 해산물 들어간것도 있어!!

리나, 그럼, 까마르그란데는 쌀도 유명해ㅋㅋ 특별한 식재료빼고는 동양과 서양이 공유하는 식재료가 많은 것 같아.
Commented by 종화 at 2008/01/16 22:27
제가 아는 <크레페> 하고는 많이 틀리네요 ㅋ
그 얇은 밀가루 반죽에 양상추 넣고 햄이랑 치즈 혹은 참치 같은거 넣고 소스 뿌려서 돌돌돌 말아먹는..ㅋ 아마 그건 저 <크레프>의 변형형이겠죠?

근데 저 크레프 어떻게 먹나요? 칼로 잘라서? 얇고 위에 뭐 올려져있어서 칼이랑 포크로 먹기 힘들어 보이는데 ;;
Commented by atyspil at 2008/01/16 22:50
이전에 수업 들을 때 나름의 외래어 표기법이 있다고는 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은 안나는군.
그래서 헹보는 랭보가 되고, 보들레흐는 보들레르가 되고 이랬다는데
나는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내가 읽는대로 쓴다. 원문으로 통일하기에는 악상이 들어가면
입력하기도 골치아프고.
Commented by 취한배 at 2008/01/17 01:55
브르타뉴는 여름엔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이건 반대로 다들 바캉스를 떠나서 텅 비는 파리를 제외하면 다 그런 듯;;) 별로구요 , 봄 가을 겨울이 좋다고들 해요. ^_^ 저는 작년 2월 말에 갔었는데 정말 사랑에 빠져버려서, 한동안 헤어나질 못했답니다 아하하!
Commented by 나오야 at 2008/01/21 01:49
아 요런 스타일 크레페 일본에서도 파는 데 봤어요!
다음에 가서 한번 먹어볼까봐요. 드신 거 보니 맛이 무지 궁금해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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