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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성취 2009년 부산여행 1일째 ①

놀러가고 싶다, 놀러가고 싶다를 연발하던 어느날
여행을 가기로 결정하고 행선지를 고르다 부산으로 정했어요.
좋은 펜션에서 노느냐, 아님 숙소는 안좋아도 여행을 하느냐! 하다가 왠지 모르게 부산 낙찰.
가본 적은 많지만 여행으로 간 적은 두번째 인데, 첫번째 여행이 제대로 하지 못해서 그런지 아쉬움이 남았었나봐요 ㅠㅠ
가기전날 두근두근하면서 바캉스 분위기 팍팍 나는 수박가방에 짐싸고 히히 :)


다음날, 광명역!
집에서 광명역은 10분도 채 안걸리는 거리라눙..


뭔가 바닷가 내음이 나는 습도가 서울보단 많은 부산에 도착!
국장기간이라 엄숙한 분위기였습니다.
입고간 옷이 너무 알록달록이라 인사는 못드렸지만,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부산역! 서울에서 부산!



숙소는 호텔사이트에서 예약한 토요코인.
장소는 부산이지만 숙소는 일본여행간 느낌이었어요. 흐흐
깔끔한 모텔보다 싸고! 편하고!
생각보다 부산역 방향으로 오는 버스가 많은데다 도심지(서면, 해운대)에선 멀지만 구시가지인 남포동에선 멀지 않아서 편했어요 :) 조식을 주는데 매일아침 늦잠자서 못먹었다능;;;;

부산역에서 중앙동 (관광안내소에서 버스타지 말고 택시타래서 택시탔는데 진짜 기본요금거리;;)까지 멀지 않아서,
짐을 맡기고 바로 태종대로 향했답니다.


버스타고 태종대!
태종무열왕이 삼국통일을 이루고 화살을 쏜 곳이라 해서 태종대라네요.
난 좀더 조선조의 유적지일줄 알았는데 신라시대였어;;


왠지 걸어다니기 힘들것 같아서 다누비기차를 탔습니다.
표만 사면 정류장에 내렸다가 다시 타도 무방해요.
그치만 우리의 목표는 전망대와 태종대!


다누비기차

니스에도 이런 시스템, 모양의 기차가 있었는데 그 기차는 니스시내의 모든관광지를 돌았다눙.
오빠야랑 니스 여행할 때도 이런모양의 기차가 있어서 귀엽다고 사진찍고 있었는데 기차기관사 아저씨가 우리둘을 기차앞에서 찍어주겠다고 막 포즈잡아보래서 같이 사진 찍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만큼 니스의 기차랑 비슷하게 생겼음ㅋㅋ 귀여워요. 미니코끼리열차 같구.



아슬아슬하게 탔습니다. 아니면 더운데 20분 후의 기차를 탈 뻔 했음;;


전망대에 내렸어요.
아우 아찔;;;;


이것이 자살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붙들기 위해 설치했다는 모자상
후에 광안대교 지나가면서 여기는 자동차전용도로라 자전거나 오토바이 못들어온다고 하셨는데,
자전거나 오토바이 끌고 오거나 걸어오는 사람들이 자살하거나 그러려는거 방지하려고 한다고, 하셨거든요.
그래도 새벽 한밤중에 자가용끌고 와서도 뛰어내리는 사람들이 있다고..-_-;
확실히 강보다 바다가 끌려드는 뭔가가 있는건가요 ㅠㅠ? 슬퍼요.



전망대에서 태종대로 이동중.
뜨거운 햇빛때문에 녹아 내릴 것 같았습니다;;
도보의 태극전사들이 힘을 실어주더군요 ㅠㅠ
억지로 이건 빨간색유니폼, 저건 흰색유니폼이야!!하고 우겼음;;


풍경은 예쁘지만 ㅠㅠ
화장과 함께 저도 녹아내리고 있었습니다 ㅠㅠ


이때까지만해도 태종대 가는 길이 그렇게 힘들줄은 몰랐어요..


태종대 가는 길, 내려온 계단 수는 엄청나게 많은데 태종대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엉엉


요기가 납작바위?아무튼, 그런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곳입니다.
진짜 너무 덥고 녹아내릴 것 같아서 바위 이름까지 정확히 신경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음..;;;


그래도 풍경은 멋집니다.
날이 좋으면 대마도까지 보인다는데, 날은 좋았지만 뿌얘서 잘 보이진 않았어요.


동해와 서해와도 다른 느낌의 남해입니다. 남해는 동해같은 느낌이면서도 섬이 있어서 절경인 것 같아요.


올라가는 길, 타일의 낙서


풍경은 예뻤지만 땀은 흘러대고 태양은 강렬하고 화장은 녹고;; 제정신이 아니었죠 ㅠㅠ
그래도 항구답게 큰 화물선들이 오고가고 정박해있는 모습은 멋있었어요.
제가 은근; 항구와 조선소; 이런 것들에 열광한다능..ㅋㅋ


다시 올라갈 땐 나도 입에 거품이 보글보글



다시 돌아가는 길의 조선소
태종대도 멋졌지만 가는 도중의 조선소도 멋졌어요.
저런 커다란 배를 만들다니! 우오오!! 이런 느낌.
조선소와 맞물려서 어항이 아닌 산업과 경제의 중심이라는 느낌의 항구는 정말 멋있었어요 +_+
큰배들이 왔다갔다, 컨테이너가 쿵쿵쿵



2편은 밀면과 깡통시장, 용두산공원입니다.

by JyuRing | 2009/08/26 00:10 | ☆Bon voyage | 트랙백 | 핑백(9)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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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피쉬 at 2009/08/26 00:54
뭣보다 리락쿠마를 납치해야!!!
귀엽단말이에요 ㅠㅠㅠ
Commented by 프티제롬 at 2009/08/26 12:51
저도 이번에 처음 해운대 가봤네요
Commented by 몽화 at 2009/08/26 22:19
역시 우리나라는 참 볼곳이 많구나..^.^ 즐거웠겠다
Commented by 도리 at 2009/08/28 00:57
와아!!! 사진으로 대신 구경했어요 ;ㅅ; (감사감사)...
사실 다누비를 타고 태종대도 가려고 했었는데 못갔었더라는... ㅠㅠ

아아, 지난 부산여행은 대체 뭐였나 싶네요......(라고 해도 충실했다고도)
Commented by 無念無想 at 2009/08/28 18:41
JyuRing님의 포스트가 인기를 얻으면서,
당황스럽게 감동도 없고 재미도 없는 저의 듣보잡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왕창늘었네요-ㅂ-;;;
이게뭐여-_-; 하면서도
JyuRing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_(__)_

나 뭐하는거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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